[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델인 J5가 프랑스에서 발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프랑스 외신에 따르면 남서부 지역 포에 사는 라먀 뵈르단은 “지난 6월 온라인에서 구매한 갤럭시 J5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며 발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조사업체 IDC에서 모바일 분야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는 윌리엄 스토페가는 이번 사고가 ‘갤럭시 노트7’과는 무관하다며 “갤럭시 노트7이 프랑스에서 출시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발화 사고에 대한 보고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사고는 아마 제조 과정에서의 리튬이온 배터리 불량 문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아직 회사 측에 알리지 않아 사실관계를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노트7과는 다른 모델인 데다가 J5는 지금까지 발화 신고가 없었던 점을 봤을 때 관련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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