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6·25전쟁 당시 평양 최선두 입성의 주역이었던 호국용사와 외부 인사를 초청한 육군 7사단은 10일 제66주년 평양 최선두 입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박광석 화천 부군수와 최진규 화천군의장 등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부대 약사보고와 열병, 사단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7사단은 지난 1950년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전선에서 영천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0월 18일에는 평양에 최선두로 입성해 북한군 전선사령부가 있던 김일성 종합대학교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당시 선두에서 특공대를 지휘해 적의 기관총 진지를 격파했던 최득수 옹은 "전우들이 목숨 바쳐 지킨 대한민국을 7사단 장병여러분이 든든히 지켜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철 사단장은 "선배 전우님들께서 이룩하신 명예와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 당장 적과 싸워도 이긴다는 강한 정신력과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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