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핀란드 산타, 올해는 사랑스러운 ‘가스파드와 리사’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30여일 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가 마다 특수를 누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동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를 테마로 고객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핀란드 산타를 테마로 직접 핀란드 공식산타가 전국의 백화점을 순회하며 포토이벤트를 하고 소원 편지를 통해 답장과 경품을 증정하는 등의 이색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겨울시즌 테마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를 선정한 이유로는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상상속 생물인 그들의 일상이 롯데백화점이 추구하는 Lovely Life와 잘 부합되어 사랑스럽게 표현되었기 때문.

이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를 이용한 공연과 경품응모,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올 겨울, 동화 같은 일들을 고객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는 마케팅 전략이다. 

먼저 다음 달 11일까지 각 점 우체통에 비치된 응모권을 접수하면 1등에게는 ‘일본 도쿄 하이랜드 리조트 패키지’를, 2등과 3등에게는 대형사이즈 인형(20명)과 키링인형 (1,000명)을 증정한다. (전국점포기준, 발표일 추후공지)

또 롯데백화점 ‘스마트쿠폰북’ 어플을 다운받아 ‘포켓몬 게임’을 하듯 점포마다 숨어있는 캐릭터를 찾아 스캔하면 ‘3개 성공시’ 즉시 당첨여부가 확인돼, 각 점 사은행사장에서 롯데 상품권과 캐릭터 접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각 점마다 이들 캐릭터를 이용한 ‘콜라보래이션 상품전’을 마련해 이들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사은행사장에 제시하면 1인 1회에 한하여 소진시까지 ‘2017 가스파드 &리사 캘린더’를 증정한다.  
점포별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는 롯데 부산본점의 ‘흄’ 티셔츠와 ‘꼼에스타’ 가방, ‘레노마’ 넥타이등이, 롯데 광복점은 ‘아노블리어’셔츠와 타이, ‘한일카페트’ 쿠션등, 롯데 센텀시티점은 ‘빌리프’ 화장품 스페셜박스와  ‘웅가로’ 스카프,  ‘르니앤 맥코이’ 니트 등이 있다.

더불어 롯데 광복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 국내 최초 ‘스페셜 에디션 상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럭키박스 1만원 이벤트’와 ‘캐릭터 풍선’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에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안구환 홍보팀장은 “올 겨울은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를 이용한 이벤트를 비롯, 문화센터 일일강좌 등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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