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복합문화공간인 ‘상상마당’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 제도는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후원을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단체와 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KT&G는 2007년 ‘상상마당 홍대’에 이어 2011년 충남 논산, 2014년에는 강원도 춘천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열어 신진 및 비주류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KT&G 상상마당’은 현재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하고, 영화와 공연, 전시,  디자인, 교육사업 등 연간 2,600여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KT&G는 지난해 808억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500억원 이상을 국내외 사회공헌에 지출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비주류 문화 육성’이라는 특화된 분야의 메세나 활동과 소외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열린 ‘2015 메세나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증식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앞줄 좌)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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