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화합·협력·성공 다짐

<사진제공=강진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2017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강진이 더욱 잘사는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청렴과 애민을 바탕으로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01년 처음 강진에 도착한지 215주년이 되는 날인 지난 22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 5만 강진군민이 한 자리에 모여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는 강진청자와 영랑시인, 다산 유적 등 기존자원에 최근 4년 동안 새롭게 발굴한 문화관광 자원, 우수한 친환경 농수축산물, 감성과 넉넉한 인심까지 모든 강점자원을 모아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강진군은 이를 문화감성마케팅으로 디자인해 국내외 경제불황속에서도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 확대와 지역민 소득증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강진군은 이날 민관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민과 관이 하나가 돼 강진 방문의 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협력과 성공을 다짐했다.

출범행사는 민관 추진위원뿐만 아니라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의 해를 세상에 알리는 난타·대북공연으로 시작됐다. 민관 추진위원 위촉장 전수, 방문의 해 홍보영상 상영, 친절마인드 함양 역할극, 성공 다짐 민관 협력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행사장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민관 협력 퍼포먼스로 참석자 전원이 추진위원회 5개 분과를 의미하는 5색 손수건을 서로 묶어주며 화합을 다졌다.

마삼섭 민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내년 손님맞이를 위해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이전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유치를 성공시킨 강진군민의 힘을 모아 강진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에 색소폰 연주를 한 오감통음악인연합회 최현석 회장은 “음악인의 놀이터이자 음악창작소인 강진오감통,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 최근 선보인 강진만 생태공원 등에 전국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다”면서 “이같은 강진 방문이 내년에는 방문의 해와 맞물려 더욱 많은 시너지를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문막래 강진군지부장은 “이번 강진 방문의 해 민관추진위 출범 및 군민발대식을 계기로 이제는 관보다 민이 더 앞장서야 할 것”이라면서 “군민이 방문의 해 손발이 돼 더욱 열심히 고객을 맞이하고 움직여야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열매를 고스란히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다가오는 불황을 가만히 앉아서 두고 볼 수 만 없고 이를 반드시 타개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아래 강진군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몸부림을 치고 있다”면서 “이의 방편중 하나가 내년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이라고 힘줘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방문의 해 성공개최는 강진군민의 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킴으로써 2017년뿐만 아니라 이후 강진발전을 이루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관 추진위원회는 기획홍보, 기반조성, 프로그램운영, 민관협력, 소득경영의 총 5개 분과 83명으로 구성됐으며 2017년 12월 31일까지 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 및 체계적인 준비와 주요 정책 심의·의결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강진군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총 결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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