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주관하는 '경기도형 보육정책 대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학부모와 교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경기보육을 목표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 약 1000명의 인원이 모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제안한 경기도형 보육정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상향조정,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지원,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지원, 가정‧민간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 영아 표준보육과정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등이다.

오늘의 토론회는 보육현장의 정책수요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을 시작으로 도의회 새누리당 주관의 경기도 31개 시‧군별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도형 보육정책에 각 지역별 보육정책 수요를 담아, 완성된 보육정책으로 재탄생할 것이 기대된다.

새누리당 최 호 대표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보육환경과 그 속에서 행복한 학부모, 그리고 자부심을 느끼는 보육교직원들이 더 많아 질 수 있도록 경기도는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더 많은 고민들을 이어갈 것이다.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교직원은 보람을 느끼는 보육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영유아와 부모의 바람을 가장 비중 있게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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