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터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저자 허남석 / 출판사 행복에너지>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국내 최고의 안전 리더십 전문가, 허남석 (前)포스코ICT 사장이 전하는 ‘안전한, 긍정적인, 감사를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간됐다. 

사실 우리나라는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대구지하철 참사 등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법한 안타까운 사고들이 발생한 적이 있다. 그 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고들이 잊을 만하면 뉴스 지면을 장식했는데, 이러한 사고의 공통된 원인이  ‘인재’라는 것이다.

평생 산업현장 일선에서 발로 뛰어온 저자는 안전리더십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자신이 겪었던 현장 경험과 리더십 노하우,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책에 담아냈다. 책을 통해 일터에서 벌어지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긍정, 감사’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할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안전과 긍정, 감사’가 선순환하는 고유의 기업 문화가 산업현장 전반에 정착되어 안전한 일터에서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섰다.

저자는 지난 40년간 포스코에서 근무하며 산업현장 일선에서 발로 뛰어왔다.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포스코 ICT 대표이사·사장, 포스코 기술연구원장·광양제철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주)남영 코칭&컨설팅 대표이사·회장’을 맡고 있다. 이제 새로이 인생 2막을 여는 시점에서 “치열한 성과 경쟁에 파묻혀 효율만을 추구해야 생존할 수 있던 시대를 지나, 다음 세대의 번영을 위해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시민 의식으로 개혁을 이루는 ‘선진화’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책임감 하에 이 책의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펠트 리더십은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 리더십으로, 경영 현장에서 는 긍정·감사의 리더십과 코칭 리더십으로 형태를 달리할 수 있다. 강조되는 개념은 조금씩 달라지더라도 이 세 가지 리더십은 결국 ‘신뢰에 바탕한 진정성’이라는 기반 위에서 발휘된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증명해 냈다. 

반복되는 참사로부터 국민의 안전 의식과 한국 사회의 위험에 대한 대응 체제로 일대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 특히 기업과 같은 근로 현장에서는 안전 시스템을 확실히 갖추고 조직 구성원의 안전 의식과 행동을 습관화하는 안전 문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 안전한 행동은 안전이 문화로 정착될 때에만 정착될 수 있다. 안전을 문화로 만들 수 있는 주체는 정부와 기업이다. 정부와 기업은 경제 행위를 수행하는 주체이자 개인의 삶에 가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이 일상생활 중 긴 시간을 직접적으로 보내는 일터의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의 역할, 기업 경영자의 리더로서의 역할이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즉 기업이 안전해져야 국민 모두의 생활도 안전해진다. 저자는 책을 통해 “수많은 기업들이 인간을 존중하고 그에 따라 사회 전체에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을 접한 권선복 한국정책위원장은 “저자이신 남영 코칭&컨설팅 허남석 회장님은 평생 포스코에서 근무하며 현장을 누빈 안전리더십 전문가입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현 시점에서, 지속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업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 책의 출간을 준비하셨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기업들은 물론 사회 전반에 일으키고 대한민국이 더 행복한 나라로 거듭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책을 집필해 주신 회장님께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서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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