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김영만 옥천군수가 29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을 방문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도로 개설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날 김일환 청장을 만나 국도 4호선 옥천(군북면 증약리)∼대전(동구 신상동) 경계 부근의 인도 및 자전거 도로 설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곳은 하루 평균 1만50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왕복 4차선 도로다.

옥천∼대전뿐 아니라 옥천과 접해있는 충북 보은과 영동, 충남 금산을 오가는 차량도 이 도로를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자전거 이용객이 이 도로를 많이 이용하고 걸어 다니는 주민들도 있어 안전한 보행 및 자전거 길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러한 환경변화를 설명하고 2km 구간, 소요 사업비 약 20억 원 정도의 도로 개설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측에 요청했다.

또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보은 구간 도로건설공사로 인해 단절된 옥천 향수 100리 자전거길(금강코스)에 대한 일부 구간(1.58km, 소정교차로∼폐도 종점) 연내 완공과 나머지 구간(1.72km, 폐도 종점∼인포 교차로)에 대한 연차적 시행 및 행정적 상호 협력에 관해 재확인했다.

두 기관은 지난 5월 옥천 향수 100리 자전거길 금강코스 단절구간 연결 사업에 대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는 단절된 자전거 도로의 연결과 장계교 보수ㆍ보강, 장계교 종점 입차교차로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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