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특색사업으로 1인 1악기 1스포츠 활동으로 융․복합 글로벌 과학인재 육성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일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형두)는 2학년 학생 119명 중 97%인 115명이 태권도 유단자가 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개교한 부산일과학고는 학생들에게 학업뿐만 아니라 학교특색사업으로 1인 1악기와 1인 1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며 융․복합 글로벌 과학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부산일과학고 학생들은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동안 아침운동을 하면서 격일로 태권도와 등산을 하고 있다.

 2학년 학생 119명은 지난해 3월부터 태권도를 수련해 올해까지 자신의 실력에 따라 순차적으로 부산시 태권도 승단심사에 응해왔다. 그 결과 115명이 단증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올해 3월 입학한 1학년 학생 99명도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수련해 이중 80%인 79명이 단증을 취득했다. 올해 단증을 취득하지 않은 학생 20명은 내년에 유단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수련 중이다.

김형두 교장은 “학생들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한 정신과 몸을 가꿀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학생들이 단증을 취득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그 성취감을 바탕으로 더 큰 꿈을 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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