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배우 정우성 씨 등에게 사기 친 혐의로 재판 중인 유명 방송작가가 이번엔 억대 주식 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30일 사기 혐의로 박모(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도예공방을 운영하는 피해자 전모씨에게 주식투자금 명목으로 19회에 걸쳐 2억34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투자하면 돈을 배로 불릴 수 있다. 대북 관련 주식과 싸이 관련 주식에 손해 안 본다”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박 씨는 재벌가가 투자하는 사모펀드라고 속여 정우성 씨 등에게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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