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AI 인체감염 대책반 운영을 통해 AI 인체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칠면조, 오리,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며 4군 법정감염병인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전파경로는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보호구를 비축하는 등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 종사자 및 주민들에게 AI 인체감염 예방 홍보를 통해 인체감염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 도래지,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류/야생조류나 그 사체 또는 분변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개인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장동욱 강진군보건소장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지역에서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접촉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강진군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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