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추미애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의 회동 결과에 대해 "어떤 권리로 그렇게 일방적으로 의논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촉구 서명운동' 현장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새누리당의 당론 채택 및 비박계의 협조과 관련해 "탄핵안 상정에 대해 먼저 말하겠다"며 "내일(2일)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이 탄핵안 처리를 9일로 미루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의총에 가서 다른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해 탄핵안 처리일을 두고 공방이 오갈 것을 예고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전 대표와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된 국민의당 의원총회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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