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영동군의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개관 50여 일 만에 유료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1월 30일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을 찾은 1만 번째 관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했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지난 10월 13일 개관 이후 일평균 230여 명의 관객이 찾아 11월 30일을 기점으로 유료관객 1만 명을 넘어섰다.

무료상영(난계축제기간)에 찾은 관람객을 포함하면 1만1300명이 넘는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최신 개봉작의 상영뿐만 아니라 군인·학생 등 할인행사, 무료 기획전 등을 운영해 군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이다.

박종우 영동레인보우영화관장은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영화업계의 비수기(10월∼11월)에 개관을 하게 돼 운영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걱정했는데 끊임없이 찾아 줘 군민들께 감사하다"며 "영화관 직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며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만 번째 유료관객으로 선정된 주인공(안철현 씨 가족)은 "영동군과 영화관이 마련한 깜짝 이번트에 기뻐하며 가까이에 영화관이 생겨 기쁜데 이렇게 1만 번째 관객으로 선정되어 행복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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