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정치팀] 민주당은 4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 및 퇴진 일자를 놓고 뒷거래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안철수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금태섭 대변인은 "안 전 대표가 근거도 없는 말로 그런 식으로 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월은 안 되고 1월에 하자고 말한 게 아니었는데 안 전 대표는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난 2일에 탄핵안을 의결했으면 좋았을 텐데 국민의당에서 9일에 하자고 해서 늦어졌는데, 제가 '2일은 탄핵 가결이 안 되고 9일은 가결이 되는 근거가 있느냐'고 지난주 브리핑을 통해 물었지만, 아직 거기에 대해 말씀을 안 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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