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본인을 구하려던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19대원을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김모(29)씨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5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모 은행 앞 사거리에 쓰러져 있던 자신을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가던 구급대원들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다.

조사 결과 만취한 김 씨는 병원 이송 도중 구급차에서 탈출하려 했으며, 자신의 행패를 말리던 구급대원 2명에게 주먹을 4차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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