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케이블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맨’으로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 황모(33)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황 씨는 6일 오전 4시 30분경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외제차량을 운전했다.

황 씨는 운전 도중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차례 "일어나라"고 요구했지만 1시간가량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황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9%였다. 황씨는 1차 음주 측정 결과에 불복해 경찰이 채혈 측정을 요구했다. 

경찰은 채혈 측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황 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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