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황덕규)가 송파구·강동구·서초구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통학버스를 활용한 어린이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이 진행된 송파구·강동구는 관내 어린이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TASS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캠페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난 5년간 서울시내 어린이교통사고 발생건수는 8320건으로, 이중 송파구가 7.9%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사전에 송파구·강동구·서초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가 신청을 받는 한편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 시 설문을 통해서도 참가기관을 모집·선정했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미리 제작된 차종별 어린이교통안전 자석 스티커를 통학버스 차량에 부착함으로써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동참했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황덕규 지부장은 “통학버스를 활용한 어린이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운영자와 운전자, 동승자가 어린이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어린이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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