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지웅 기자]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정부 또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로 퍼져있는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구직자 또한 정확한 고용주에 대한 정보, 채용정보에 대한 상세 조건, 현지 근로조건 및 생활환경 등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알기 쉽지 않아 해외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잡(DONJOB, 대표 임재건)은 이 같은 기업들의 인력 수급난과 함께 해외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고충을 해결해 줄 구인구직 채널을 선보이고 있다.

외국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웹과 모바일을 통해 기업정보를 등록하고 원하는 구인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단잡은 기업이 등록한 정보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로 번역된 채용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재 채용 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손꼽히는 국내 취업비자 취득 절차도 대행한다. ‘DONJOB Scout’ 서비스를 통해 신청서류 준비부터 비자발급, 국내 입국, 정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투명한 채용절차를 통해 표준화된 채용프로세스를 채택하게 됨으로써 소요되는 비용 및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고, 전문가들을 통해 진행하게 됨으로써 최초 외국인재 검토부터 근무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절감할 수 있다.

임재건 대표는 “구인구직 절차를 간소화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의 뛰어난 IT 기술과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많은 국가에서 구인 수요를 발굴하고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이 국가와 도시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현재 단잡 사이트는 한글과 영문, 중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요국가 언어를 모두 지원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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