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 개소식도 개최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은 청소년복지 사각지역인 광천읍에 청소년수련시설인 청소년문화의집을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 5개월여 만에 리모델링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 10시 광천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의집은 구)광천공공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광천읍 및 홍성 남부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여가활동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간단한 청소년수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정보·문화·예술 중심의 수련시설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총 5억7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광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45.74㎡ 규모로 음악(밴드)연습실, 노래방, 북카페, 동아리실, 탁구장, 상담실, 영화관람실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 공간을 갖췄다.

또 외부에는 농구장, 테라스시설 등 휴게공간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정서함양과 힐링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광천 청소년문화의집 1층에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시설이 2014년도 10월 개관해 소외된 광천지역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군은 청소년복지의 연계시설인 홍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전해 문화의집 개관과 함께 이전 개소식을 갖는 것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의 맞춤형 상담은 물론 통합지원체계 구축 운영으로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남부지역 청소년 복지사각지역 해소는 물론 문화의 집과 함께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홍성군청소년수련관 3층에서 2001년부터 운영됐으며 홍성군 청소년수련관의 공간부족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

김석환 홍성군수는 “광천읍 권역은 그동안 청소년복지에 있어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다”며 “오는 15일 개관하는 청소년문화의집과 위기청소년 전문시설인 홍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의 연계운영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성으로 다양한 청소년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여가, 힐링공간 제공은 물론 자기계발, 정서함양 등 청소년종합 복지타운 메카의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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