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지웅 기자] 호텔외식 특성화 요리전문학교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전)에서 CJ푸드빌, 삼양사 등 국내 굴지 외식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이는 거듭되는 취업난에 취업 연계를 위해 진행된 설명회다.

CJ푸드빌 채용설명회는 지난 달 28일 본사 인사팀에서 한국전을 방문,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CJ푸드빌 소개, 인턴 매니저 직무소개, CJ푸드빌 복지 부분으로 나뉘어 설명회가 진행됐으며 외식산업의 성장 및 전망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 내 4개의 전문학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인턴기간 업무 역량에 따라 바로 트레이너 직급으로 채용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한국전 교학처를 통해 12월 5일까지 채용 원서 접수를 받았으며 면접을 통해 선발되면 1월부터 두 달 간 점포 실습이 진행 후 오는 3월에 직급 부여 및 최종 합격이 발표된다.

지난 8일에는 식품/화학 전문 기업 (주)삼양사에서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관련 채용은 서울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2년제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과, 관광식음료과 및 4년제 식품조리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월에는 이랜드 외식사업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7명이 채용됐으며 이밖에도 특급호텔 · 외식기업 · 미슐랭 레스토랑 등 유명 외식 관련 취업처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한국전 호텔제과제빵과 김부영 교수는 “산학협력 체결 및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졸업예정자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외식 기업 등에서 전문학교만의 실무 위주 교육을 인정받고 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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