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일자리 연계 및 정보 제공 등 구직활동 지원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지원에서 제외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17년 2월 28일까지 100일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추진단은 도와 각 시군에서 운영하며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 및 사회 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 등을 중심으로 공적 지원 가능 여부를 재점검하며, 또한 현장 방문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긴급복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망, 실직, 질병, 부상, 화재 등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위기상황을 벗어나도록 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연료비 등 긴급복지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일자리 연계 및 정보 제공 등 구직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난방 에너지 바우처 등 다양한 요금 감면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도시가스 연체료 감면조치와 공급 중단 유예도 시행하고 있다.

위기가구가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긴급복지 생계비 등을 우선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 해당 여부를 확인, 지원 제외 가구는 민간 자원을 활용해 물품 후원, 가사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올해 동절기 위기가구의 긴급복지지원 사업비 20억 원을 추가 확보(총 80억 원)하고 10~11월에 1652가구에 생계비와 연료비 등 13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촘촘한 복지를 위해 올 상반기 6개소였던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을 하반기 61개소로 확대하고, ‘온정우체통’을 15곳에 설치해 도민 누구나 자신이나 이웃의 어려움을 신고토록 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을 샅샅이 찾아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며 “2018년까지 전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구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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