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팀 중 지진발생 시 대처 등 긴급상황 운전능력에서 최고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신월성1호기 발전2팀이 원전 조종팀 운전 대응능력을 가늠하는 탑건 선발 경진대회에서‘올해의 원전 조종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탑건 선발 경진대회는 전국 4개 원자력발전소의 원전조종팀 중 예선을 걸쳐 선발된 13개 팀이 출전했으며 지진 발생시 원전 조종사의 대처 능력을 중심으로 정상운전, 비정상운전, 비상운전 등 급격한 출력변화와 긴급한 조치 상황에서 원전 안전 운전능력을 시험했다. 참가팀들은 다양한 예상 시나리오를 가정해 자체 훈련과 시뮬레이터를 통해 갈고 닦은 돌발상황 대처능력을 선보였다.

김호상 신월성1호기 발전2팀장은 “실제 발전소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절차뿐 만 아니라 다수의 예상 복합시나리오를 발굴해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교대 근무를 하면서 휴일도 반납하고 훈련에 참가한 팀원들의 노고 덕분에 올해의 탑건이라는 영광을 안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의 최우수원전조종팀으로 선정된 월성1호기발전2팀

김범년 한수원 부사장은 “원전운영의 핵심은 최고의 원전조정사들로 구성된 조종팀의 역량”이라며 “지속적으로 운전역량을 강화해 원전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민안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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