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지난 10월 국내건설수주액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수주액은 16조815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2% 증가했다. 전월(13조2507억 원)보다는 26.9% 늘어난 수치다. 10월 누적 수주액은 전년 동기보다 2.2% 상승한 129조 원이다.

10월 기준 국내건설수주는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다. 2014년은 8조9000억 원, 지난해는 12조원 정도였다.

부문별로는 공공과 민간 모두 증가했다. 같은 기간보다 공공부문(3조8842억 원)은 39.0%, 민간부문(12조9314억 원)은 40.5% 늘었다.

건협 관계자는 “올해 10월 공공부문은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발주가 확대되면서 토목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주거용·상업용 시설 등 건축공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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