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건설업체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4분기 영업이익 291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 누적 영업이익은 1조440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3분기 누적 7507억 원을 올려 4분기에 2493억 원 이상을 거두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해 4분기에 261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무난하게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과징금과 대규모 해외손실 등이 앞선 분기에 모두 반영돼 대규모 추가 손실이 날 가능성이 적다는 평이다.

현대건설의 수익성이 개선된 건 올 들어 국내 대형건설사들의 해외 부실 공사의 손실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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