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문화전시기업 VMC Asia가 지난 19일 15년 이상의 걸출한 경력의 음악가들이 모여 만든 클래식전문연주단체 라퓨즈플레이어즈그룹과 ‘홈콘서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들은 가정에서도 클래식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홈콘서트를 기획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홈콘서트’는 클래식연주자와 가정을 연결하는 O2O서비스로 클래식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테마 및 가격을 책정해서 올리면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연주상품을 예약, 연주자들이 가정에 방문해 연주회를 열어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이다.

특히 ‘라퓨즈플레이어즈그룹’은 전문 오케스트라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음악가들이 모여 창설한 연주단체다. 이들은 일반적인 형태의 구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성, 시도 등을 추구해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까지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연주하고 있다.

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가정연주시장 확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그룹에서는 홈콘서트 연주앙상블 기획 및 발굴, 정통클래식, 퓨전연주 등의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VMC Asia 손철 대표는 “홈콘서트가 오픈한지 아직 한 달도 채 안되었지만 벌써 10여 차례 가정 연주회를 개최하고 가정 및 단체에서 연주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주회가 우리 일상에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홈콘서트는 현재 서울, 경기지역에만 국한된 연주서비스를 전국단위로 확대해 가정연주회의 소중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VR 콘텐츠 제작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VMCasia 제공>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