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규모가 20%가량 줄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6945억 원으로 전월(10조7321억 원) 대비 2조376억 원(19.0%) 감소했다. 누적 금액은 103조3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114조5777)대비 9.8%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일반 회사채 발행실적은 1조6890억 원(24건)으로 전월(2조9980억 원)대비 반토막 수준(56%)이었다.

금융채는 같은 기간 대비 9172억 원(15.3%) 감소한 5조761억 원 규모로,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신용카드사 등 기타금융채 발행이 모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여파로 국내 시장금리도 올라 당분간 회사채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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