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보험개발원이 2017년부터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 등급을 산출해 모두 273개 차량 모델 중 152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5일 2017년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 등급을 산출해 56개 모델의 자동차 보험료가 올라가며 96개 모델 보험료는 낮아진다고 밝혔다.

‘차량모델등급’은 26개 등급으로 차량을 분류한 것으로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량에 대한 수리비용, 손해율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다만 해당 정보는 손상성과 수리성에 대한 평가며 안전성 및 우수성을 따지는 지표는 아니다.

26등급이 가장 저렴한 차량이며 1등급이 가장 비싼 차량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383개 차량 모델 중 최종 단종 후 10년 초과 모델은 제외됐고, 최근 출시 모델 273개 차량 모델이 대상이 됐다.

보험료가 내려가는 차량은 ▲올뉴모닝 ▲뉴마티즈 ▲더넥스트스파크 ▲포르테 ▲올뉴프라이드 ▲K3 ▲i30 ▲뉴SM3 ▲ 쏘울 ▲액티언 ▲뉴SM5 ▲K5 ▲ 쏘렌토 등이다.

반면 보험료가 올라가는 차량은 ▲티볼리 ▲코란도C ▲말리부 ▲체어맨W ▲올뉴SM7 ▲쏘렌토 ▲카니발리무진 ▲올뉴카렌스 등이다.

수입차량의 경우 BMW5시리즈와 7시리즈, X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의 보험료가 낮아지고 혼다 어코드와 아우디 A3, A7, 랜드로바 디스커버리의 보험료가 비싸진다.

한편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차량기준가액’을 조회하거나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차량모델별등급’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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