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교환 및 환불 기간을 오는 2017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달 말까지인 갤럭시 노트7의 교환·환불기간을 2017년 1월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간 교환 환불 고객에게 지원해오던 각종 혜택은 기존대로 12월 31일 종료된다.

또 갤럭시 노트7의 교환·환불 기간 종료 이후에는 액정 파손을 포함한 서비스와 보안 패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도 중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회수율이 90%를 넘어섬에 따라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회수율이 90%가 넘어선 미국·유럽 등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조치, 뉴질랜드·호주·캐나다 등에서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1월에도 구매처에서 교환과 환불은 지속할 예정”이라며 “구매처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는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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