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의 한 주택 안방에서 A(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A 씨의 친형과 신고받은 경찰이 발견했다고 28일 전했다. 또 A 씨의 부패된 시신과 함께 복권 수천 장이 발견 됐다.

A 씨의 친형은 경찰에 "7개월 전 연락이 끊긴 동생의 집을 찾아가보니 문이 잠겨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안방에서는 당첨되지 않은 로또복권 3000여장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지난해 이 복권들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과 외부 침입이 없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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