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메시지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동통신3사와 카카오가 비상 소통 대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0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31일 자정 무렵에 이동통신 통화와 데이터 이용 시도 건수와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량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카카오톡 운영진은 연말연시 비상근무 체제로 들어갔다. 카카오톡 전송 장애에 대비해 비상 대기 인력이 투입된다.

이에 카카오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는 새해 인사 메시지가 늘면서 평소보다 최대 2배까지 카카오톡 메시지 트래픽이 높게 나타난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새해 인사 통화와 메시지가 폭주할 것을 대비해 기지국 용량을 늘리고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신각 주변, 쇼핑센터, 고속도로, 스키장 등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곳에는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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