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별생방송(1TV, 1월1일 19시 10분)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헌재의 탄핵심판과 함께 대선이 치러질 2017년은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이다. 동시에 대한민국을 재설계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KBS 신년 특별생방송 희망 2017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에게 길을 묻다>는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3000명에게 대한민국의 비전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미래 대한민국의 비전을 묻는 대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한국정치학회 회원 2200여 명을 상대로 전문가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 한국사회 공정성 수준 낮다(73.2%)> 중간(19.3%)> 높다(3.5%)
  ▶ 사회갈등 요인 빈부갈등(42.4%)이 이념갈등(19.9%)의 2배

  ▶ 정치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 1위 소통능력(30.4%), 2위 도덕성(29.2%), 3위 리더십 (18.4%)

  ▶ KBS·한국정치학회 공동으로 대국민 여론조사 실시 (응답자 3000명)

대국민 여론결과 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공정성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응답대상자 73.2%가 ‘공정성 수준이 낮다’라고 평가했다. 또 심각한 사회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빈부갈등이 42.4%로 가장 높았는데 이념갈등(19.9%)이라고 응답한 비율보다 두 배 높은 수치였다. 2017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정치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으로는 소통능력(30.4%)이 1위로 집계됐으며 도덕성(29.2%)과 리더십(18.4%)이 차례로 그 다음을 이었다.

토론 패널로 김황식 前 국무총리, 이정우 前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윤평중 한신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서현진 성신여대 교수가 출연한다.

대통령 탄핵 가결로 이어진 촛불집회를 거치면서 변화된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KBS 신년 특별생방송 희망 2017 <대한민국, 국민에게 길을 묻다>는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상을 국민·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방송은 2017년 1월 1일 오후 7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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