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2017년 정유년 새해 국가대표 인문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올 한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간 추진해온 ‘전주인문학365’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전주인문학365’을 통해 인문학으로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전주만의 인문학 프로그램들을 발굴, 인성중심의 전주인문학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 연말에는 인문학 관련 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추진방향 재정립을 위한 ‘전주시 인문학중심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는 발전계획에 따라 인문도시 전주 만들기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시는 65개 인문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인문학 담당자들과 ‘전주인문학365’네트워크 회의를 격월로 개최하고 도시 전역에 시민의 자율적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주인문학365’ 학습마당도 구축했다. 

나아가 시는 지난 5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인문주간을 선포하고, ‘오방색 인문학을 열다’를 주제로 한 제1회 전주시인문주간 행사도 운영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강좌 및 인문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3차년도 ‘온·다라 인문학’ 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올 한해 ‘전주인문학365’ 등 전주 인문학 발전을 위해 힘써 전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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