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분석한 결과 112신고 건수 및 5대 범죄 발생 다발지역, 노후된 주거지, 도로환경 등을 고려하여 선정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경찰서(총경 진종근)는 5일 저녁 7시 경 가능동에서 시청관계자(윤상희 건축디자인팀장 등) 및 지역주민, 자율방범대, 시민명예경찰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관·경 합동으로『가능동 안전마을 만들기』셉테드(CPTED) 사업지역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가시적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가능동 안전마을 만들기』 셉테드(CPTED) 사업지역은 가능1동(4, 5, 21, 26, 33통)과 가능2동(8, 14, 15, 17통) 일대 오래된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범죄율이 증가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에 근거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비 총 4억 5천 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곳은 의정부시 15개 행정동에 대하여 범죄 분석한 결과 112신고 건수 및 5대 범죄 발생 다발지역, 노후된 주거지, 도로환경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오는 5월 말까지 방범용 CCTV 및 보안등 설치, 낡은 담장 개선, 빈집 정비, 주민 휴식 공간 마련 등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골목길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관·경 가시적 합동순찰을 통해 진종근 경찰서장은 셉테드 사업지역의 방범용 CCTV 및 보안등 설치, 환경 개선 지역 등을 둘러보며 지역주민이 느끼고 있는 불안요소를 청취 한 후, 어두운 거리에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범죄 사각지대가 없도록 방범용 CCTV(멀티보강형, 블랙박스형 CCTV 포함)를 보완하는 등 보다 꼼꼼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주문했다.

또 진종근 경찰서장은 “이번 셉티드 사업을 통해 범죄취약요인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가능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보다 더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셉테드 사업과 병행해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방범용 CCTV 등에 대해 추가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셉테드 사업이 완료되면 여성안전, 서민안전, 동네안전, 교통안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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