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새해벽두부터 파격적인 소제와 공감으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영화 ‘여교사’가 다양한 GV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밀접한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젊은 감독들의 만남으로 날카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여교사’는 지난 5일 ‘감독들의 수다’ GV를 통해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을 비록해 영화 ‘우리들’로 호평을 받은 윤가은 감독,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가 자리했다.

특히 이들은 배우들의 연기부터 연출, 스토리, 음악 등 다양한 부분을 거론하며 날카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김 저널리스트는 “오랜만에 만난 용감한 영화다. 타협하지 않고 이야기를 보여줘서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영화”라며 “상황, 감정의 변화에 따라 소품과 음악 등 여러 장치를 넣었다. 특히 음악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 감독은 “치조라고 못생긴 감정을 보는 느낌”이라며 특히 김하늘에 대해 “보기 싫지만 나인 것 같은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효주를 마지막까지 응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김하늘이라는 배우에게 저렇게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얼굴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로 미소 없는 얼굴이었으나 살짝 보이는 미소마저도 새로웠다”고 호평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해 낸 점 등을 거론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로 관객들과 함께 했다.

앞서 영화 ‘여교사’는 ‘여자드르이 수다’, ‘남자들의 수다’, ‘나에 대한 리스펙트’ 등 다양한 GV행사로 관객들을 만났다. 6일에도 김태용 감독과 배우 유인영이 함께 하는 GV가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다.

한편 영화 영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삼각관계를 담아냈다. 특히 사회생활에서 겪게 되는 암묵적 계급사회 문제를 드러냄으로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는 지난 4일 개봉했다.

<사진제공=필라멘트픽쳐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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