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충혼탑 리모델링 공사 조감도 (출처 : 대구시청 홈페이지)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1917년 건립된 앞산충혼탑은 6·25전쟁으로 전사한 5천 519명의 위패를 봉안해 추모하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현재 시설이 너무 노후되었으며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탓에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었었다.

이에 대구시는 40억 원을 들여 노후된 앞산충혼탑을 호국교육과 여러가지 체험과 휴양이 가능한 호국공원으로 재정비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충혼탑의 낡고 좁은 위패 봉안실을 새로 조성하고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충혼탑 주변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앞산순환도로에서 충혼탑을 오르는 엘리베이터와 보도육교를 신설한다. 이외에도 화장실 리모델링과 장애인 화장실도 추가하는등 호국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충혼탑 리모델링은 오는 6월 현충일 이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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