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롯데슈퍼가 민족 명절 설을 앞두고 파트너사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지급 계획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롯데슈퍼는 10일 설을 앞두고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약 120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롯데슈퍼의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롯데슈퍼에 상품 및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1800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트너사들은 롯데슈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9일을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롯데슈퍼 관계자는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롯데슈퍼가 근간으로 하는 가정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조기지급을 결정했다”며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각 가정의 근간인 파트너사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기간에 부담을 해소하는데 금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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