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일부 제품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유한킴벌리가 자사 제품 회수에 들어간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위해우려제품 15종과 공산품 4종 등 총 2만3388개 제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스프레이 제형 세정제·방향제·탈취제 등 3종 10개 업체·18개 제품이 위해 우려 수준을 초과해 회수권고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수거·교환 대상 제품은 유한킴벌리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마운틴향, 0.295L)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모닝향)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시트러스향)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포레스트향)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헤이즐넛향, 16년 9월 단종)가 있으며, 한빛화학 ▲이지오프 뱅 강력세정제(각종기름때, 500ml) ▲이지오프 뱅 강력세정제(찌든때&비누때), 에코트리즈 ▲샤움 무염소 곰팡이제거제(470ml) ▲샤움 무염소 욕실 살균 세정제, 헤펠레코리아 ▲AURO Schimmel(곰팡이 제거제, No.412, 0.5L), 피에스피 ▲애완동물용 탈취체(60ml, 16년 7월 단종) ▲애완동물용 탈취체(250ml, 16년 7월 단종), 홈플러스 ▲TESCO 안티박테리아 다목적스프레이(500ml, 19년 9월 단종), 마이더스 코리아 ▲마이더스 화장실 세정제(500ml, 16년 2월 이전 판매 제품)가 이에 해당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해당 방향제 5종에서 문제가 된 이소프로필알코올이라는 성분에 대한 농도 규정이 따로 없다”면서 “이번 발표에 따라 해당 제품들은 즉시 판매 중단했고 자발적으로 모든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규정이 마련되면 이에 따라 제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살생물질에 대한 위해우려제품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나머지 스프레이 제형의 제품 등에 대해서도 올해 평가를 실시해 우려 수준을 초과할 경우 퇴출시킬 계획이다"며 "환경부와 산업부 공동으로 공산품·전기용품 중에서도 화학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23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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