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서부 이도균 기자]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는 11일 납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2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더니 2017년 정유년 첫 주에 만개했다고 밝혔다.

납매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하순 전후이나 최근 만개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납매는 높이 3~4m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다.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납매는 고운 향기가 일품인데다, 겨울 잎이 떨어지기 전에 눈 속에서 노란 꽃을 피워 차갑고 삭막한 겨울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배은지 박사는 "최근 3년간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탓에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면서 "한겨울에 피는 노란 납매와 함께 잠시나마 추위를 잊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서부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