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영동군이 '전국 1등 관광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군은 영동군의 축제와 관광을 이끌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의 창립이사회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창립이사회에서는 재단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지난해 11월 7일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 선임된 이사와 감사 등 임원 10명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오병택 전 영동군 의회 의장,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을 축제관광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다양한 방면에서 재단의 경영에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이 이사로 임명됐다.

감사로는 회계·세무 전문가가 임명돼 투명한 회계질서와 건전재정이 운용될 수 있게 됐다.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재단 정관과 인사, 회계, 복무 등의 제규정과 2017년 수지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한 이사들은 영동축제관광 분야의 새로운 한 획을 긋는다는 자부심으로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 붇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군은 지난해 7월 영동군 재단법인 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주도로 운영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리고 전문적인 관광 정책의 구심점이 될 컨트롤 타워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을 펼쳐왔다.

앞으로 이 재단은 포도·국악·와인·곶감축제 등 지역축제를 개최·운영하고,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모객 등 일부 관광사업도 맡게 된다.

독립성·전문성·효율성을 갖춘 전담기구로 영동의 뛰어난 천혜 자연경관과 우수 관광 콘텐츠의 특색을 살려 체계화된 관광 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영동축제관광재단 창립으로 군정방침인 관광의 산업화에 부합한 영동만의 독특한 색을 지닌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인 박세복 영동군수는 "축제관광재단의 설립은 우리 군 4대 축제의 발전과 관광도시 레인보우 영동의 브랜드 가치 향상의 구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영동군 백 년 먹거리인 관광 산업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1월 중 법인설립 허가와 등기를 신청하고 직원 채용, 사무실 준비 등 제반 사항을 마무리해 오는 3월에는 법인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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