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일환으로 도유림 내 임목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임목생산 대상지는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산49-4번지 일원의 벌채 시기가 도래한 조림예정지로 면적은 14㏊이며 산림의 상태는 낙엽송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침엽수림이다.

임목생산 방법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고 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산림청의 '친환경벌채 운영요령'에 따라 수림대를 존속시키는 등 친환경적 벌채를 진행할 것이며 입목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또 벌채 이후에는 임지 특성에 맞는 수종(낙엽송)을 선정해 즉시 조림하는 등 후계림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임목생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2015∼2016년에 1억92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산림환경연구소 전희식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목생산을 통해 국내 목재산업 안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모델화와도 세입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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