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부안군은 연간 유료관광객 600만명을 유치해 천년 부안의 잉걸불을 지핀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난 7일 E-train과 서울 지하철 DMC역에서 주관해 특별관광열차를 타고 수도권 관광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변산반도 그리운 겨울바다 노을여행에 첫 단추를 끼웠다. 

이날 여행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부안의 천년비전 ‘부래만복(扶來滿福·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는다)’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더 이상 부안군이 겨울여행의 사각지대가 아닌 사계절 관광지임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여행코스 중 변산반도 채석강은  생각을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내소사는 사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관광객을 맞는 부안의 대표관광지이다. 

특히 눈 내리는 날 내소사 전나무 숲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걸으면 영원이 함께 한다는 스토리가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밀레니엄 행사로 해넘이축제가 펼쳐졌던 변산과 곰소의 해넘이는 부안군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부안군에서는 ‘노을이 머무는 부안’으로 스토리텔링 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3세계잼버리와 병행한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1200만 관광객 중 유료관광객 600만 명을 유치함으로써 천년 부안의 먹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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