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수출중심 강소기업 육성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역사회 IP(Intellectual Property)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전도유망한 기업들을 글로벌 IP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7년도 지역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시행, 참여 기업체를 모집한다.

올해 '지역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은 지역 수출(예정)기업들에 IP 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인 ▲글로벌IP기업 육성사업과 중소기업들의 IP 관련 현장애로를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해결하는 ▲IP경영지원단 운영을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글로벌IP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3년간 울산지식재산센터의 컨설팅과 사업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IP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에 있어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수출실적이 있거나, 2017년 수출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3일(금)까지 접수 가능하다.

글로벌 IP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간 7000만 원 이내, 3년간 2100만 원 이내 금액의 해외출원비용지원, 선택형IP,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맞춤형 IP맵 등의 다양한 IP관련 종합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올해는 기업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대 흐름에 맞는 지원사업을 시행하고자 ▲IP소송보험 지원사업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IP나래 프로그램) ▲IP디딤돌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을 시행한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국제적인 지식재산분쟁으로부터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시행하는 'IP소송보험 지원사업'은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총 보험료의 90% 이상을 지원 가능하도록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IP나래 프로그램)사업은 창업기업이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IP 관련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아이템 IP검증, IP출원기술 선별, 고품질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IP융합 및 확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IP디딤돌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권리화 컨설팅 및 지원, 지식재산권 교육, 3D프린터 시제품 제작 등의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으로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울산상공회의소 내에 교육장과 '창조존(zone)'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 2017년 진행되는 다른 사업들도 2월 중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오는 20일 오후 2시 상의 6층 회의실에서 구체적인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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