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보건복지사업 1,150억 원 투자, 아동 여성 노인 약자도 행복한 홍성 만들기

내포신도시 전경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은 아동, 여성, 노인 등 전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년도에 115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범죄로부터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각종 시설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것은 물론 『건강 100세, 초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여성과 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도 마련됐다.

복지 분야로는 지역 주민의 복지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부터 통합적 관리와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6개 읍·면사무소의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개칭, 단계적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각 읍⋅면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 전문 인력을 증원 배치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방침이다.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보육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무상 보육료 지원 등 총 259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위기청소년 지원 등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업에도 1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선정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여성복지 정책이 눈에 띄는 가운데,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에 3억 원을 투입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직업교육훈련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10억 원을 편성했고, 장수인구 증가에 따른 기초연금 지급 등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3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감동 주는 사회복지”를 구현 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 분야로는 지역주민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건강증진을 통해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보건 사업이 되도록 시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육성해 응급의료에 철저를 기하고, 감염병관리팀 신설로 전문 인력을 육성해 감염병 대응 및 방역소독사업에 전문성을 가한다는 것이다.

또 저출산 고령화 및 자살률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홍성 만들기로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적기 예방접종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14억 원을 편성했으며, 위탁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예방접종률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신보건시설 입소⋅이용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투명한 정신보건시설 운영을 위한 정책추진에 23억 원을 투자해 환자인권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각종 방역사업, 통합건강 증진사업(신체활동, 치매, 아토피 등), 응급의료기관 육성, 금연, 산후조리지원 등 군민의 보건 수요 충족을 위한 시기별, 연령별 보건정책 추진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젊은 인구 층이 유입돼 노인인구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홍성, 기존 세대를 존중하며 살기 좋은 희망 홍성군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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