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동희 기자]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에 2019년까지 3조 원 투자,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전 방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위원회 전경. <뉴시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업무계획 상세 브리핑에서 2019년까지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원은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성장사다리펀드 등을 통해 이뤄진다.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핀테크 지원기관 전체를 포괄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이밖에 금융위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금융규제 테스크베드를 지원하는 등 성장 단계에 맞춘 감독·지원을 정교화·체계화 할 방침도 발표했다.

이에 핀테크지원센터도 해외시장 진출 관련 정보제공 지원 강화 등 역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올해 1분기 중 핀테크 발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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