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해 노선버스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한 달 이내에 5회 이상 버스를 이용한 만 12세 이상 시민 400명으로, 1:1 개별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운전자, 차내 서비스, 정류소 서비스, 안내서비스, 시간적 접근성, 공간적 접근성, 요금 등 7개 분야 22개 항목이다.

조사결과 하반기 만족도 점수는 72점으로 상반기 68점에 비해 4점 상승했다. 2015년 63점 보다는 9점이 상승한 수치다.

특히 배차간격 관련 항목이 8점 상승한 73점으로 점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관내 노선별 운행준수율이 91%로 개선되어 관련 민원이 5%이상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올해 만족도 75점(5% 상승)을 목표로 분야별 개선대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