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라감영을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해나갈 ‘제2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전주시는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2017년도 전라감영 재창조 전체위원회를 열고,제2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제2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에는 이명우가 선출되었고, 부위원장에는 조법종을 선출, 1기에 이어 연임되었다. 

제2기 재창조위원들은 앞으로 전주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이 되고 전주의 위대한 번영을 알리는 전라감영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를 전라감영 복원 사업의 원년이 되는 해로 정하고 아시아 문화심장터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제2기 위원들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전라감영 복원 공사와 관련해 실제적 복원 공사의 방향 설정과 감영 콘텐츠의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서편부지의 활용방향 결정 등 전라감영 복원의 세부적 방향을 정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전라감영 복원 대상인 선화당과 관풍각, 내아,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및 내행랑 등에 대해 향후 활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및 형식, 활용계획과 연계한 콘텐츠의 내용 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이어갔다.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들은 앞으로도 전라감영 관련 사업 방향 제시와 학술적 정립, 실행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전라감영을 복원·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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