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11일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을 발표하면서 국토균형발전과 낙후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하여 동서6축인 동서고속도로(평택∼삼척)중 제천∼영월 구간 L=30.8km, 1조2천여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제천시를 비롯한 강원권 시·군의 국회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가 하나가 되어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제천시민과 함께 서명운동 등 정부에 지속적인 동서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면서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이근규 시장은 취임 초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과제로 대형 국책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와 함께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와 국회를 전방위적으로 다니며 설득하는 발품 행정을 이어왔다.

특히 민간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사업의 조기 착공을 바라는 7만2천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참여가 이러한 정부정책 변화를 가져다준 가장 큰 힘이 되었다며 시민시장들의 공로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예산 범위내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들은 최대한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추후 여건변화가 있으면 예비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추가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천시에서는 이번 정부계획 반영에 만족하지 않고 동서6축 고속도로 미 개설구간(제천∼삼척)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인접 시·군과 연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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