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 소중한 추억의 사진을 디지털 파일로 무료 변환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숨겨진 울산의 옛 모습과 다양한 생활상이 담겨있는 사진기록물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추억의 사진 스마트메모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억의 사진 스마트메모리 서비스’는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거나 오물‧먼지 등으로 훼손 가능성이 큰 아날로그 사진을 디지털 파일로 무료 변환하여 장기 보존이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울산시 관내에서 촬영한 아날로그 사진을 대상으로 1인 최대 100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록물의 소유권과 저작권은 신청자 본인에게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울산시 남구 중앙로 201, 울산시청 총무과) 또는 방문접수(울산시청 의사당 1층 기록관실)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시민들의 옛 삶의 기록이나 역사·문화적으로 소장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기록물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성년 울산」특별 기록전에도 활용할 뿐만 아니라 후대에 울산의 다양한 모습들을 생생하게 전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파일로 변환된 사진은 컴퓨터, 스마트폰, 디지털 TV 등에서 손쉽게 볼 수 있고, 포토북, 블로그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이번 기회에 많은 시민이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오래된 추억을 꺼내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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