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향한 기대와 감동으로 이끌어줄 명곡을 연주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13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2017년 신년음악회로, 새해를 향한 기대와 감동으로 이끌어줄 명곡을 연주하게 된다.

‘드뷔시 /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베를리오즈 / 로마의 사육제 서곡 ’,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3곡이 연주된다.

첫 번째 무대는 작곡가 드뷔시가 30세 때부터 2년 간 말라르메의 시 <목신의 오후>를 바탕으로 작곡한 명곡 ‘드뷔시 /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빠른 질주, 서정적인 아리아, 관현악기의 강렬한 리듬감이 어우러져 축제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베를리오즈 / 로마의 사육제 서곡 ’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혁명과 반혁명의 충돌이 가장 극심했던 프랑스에서 1830년에 작곡된 곡으로 여인을 향한 사랑과 환상을 한 편의 드라마로 형상화한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

제주예술단 관계자는 사랑과 환상이 교향악으로 표현되어 새해에 대한 기대를 충만하게 하는 무대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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