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주택가격에 대한 급속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3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에 대한 전망은 특히 더 어렵다”면서 “정부 정책도 있고 현재 건설경기가 예전에 비해 둔화되긴 했지만 급속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등 자산가치에 대한 버블 유무를 판단하는 게 쉽지 않지만 지금은 버블 상황이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이후 4차례에 걸쳐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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